'세바퀴', '발악 현희' VS '육두 수자' 과거 폭로 배틀 '폭소'

기사 등록 2013-05-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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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노현희 어머니 윤수자가 자신을 국민 욕쟁이로 만든 딸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5월 4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모전여전특집’으로 연예계의 다양한 모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수자는 하이 톤의 목소리로 성우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에 그의 딸 노현희는 목소리와 달리 엄마가 욕을 엄청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집에서 나는 엄마에게 벗어나려고 발악한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나는 ‘발악 현희’고 엄마는 ‘육두 수자’다”고 밝혔다.

이에 윤수자는 “내 눈에는 다 못하게 보인다. 잠이 많아서 열두 번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언성이 높아지고 욕이 나오게 되는 거다. 지금 이렇게 된 것이 얼마 안됐다”라고 다소곳하게 웃으며 해명했다.

이외에도 노현희는 계속해서 엄마와 욕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어갔고 참지 못한 윤수자가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여기에 질세라 윤수자도 딸에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폭로전을 이어가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딸을 향한 어머니의 모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세바퀴-모전여전특집’에서는 김준희를 비롯해 엄앵란, 노현희, 민지영, 전은진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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