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수' 여진구, 스승 박원상의 죽음에 '폭풍오열'

기사 등록 2011-07-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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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여진구가 스승 박원상의 죽음에 오열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서는 청나라 살수집단 ‘흑사초롱’에 의해 위기를 맞는 장용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세자(오만석 분)는 노론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이 설립한 군사집단 장용위를 방문했다.

이러한 사도세자의 움직임을 파악한 노론세력의 수장 홍대주(이원종 분)는 흑사초롱을 움직였다.

홍대주의 지시에 따라 흑사초롱은 각 각 두 방향으로 나눠 임무 수행에 나섰다. 지(윤지만 분)와 인(박철민 분)이 이끄는 무리는 ‘북벌지계’의 비밀을 갖고 있는 유소강(김응호 분)의 집을 습격했다.

또한 천(최민수 분)이 이끄는 무리는 사도세자가 머물고 있는 장용위를 야습했다. 장용위의 대장 장대포(박원상 분)는 사도세자와 훈련생들을 재빨리 피신시킨 뒤 천을 막아섰다.

하지만 조선 제일의 검 검선 김광택(전광렬 분)의 유일한 적수 천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장대포는 천에게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검에 의한 상처가 늘어날 뿐이었다.

같은 시각 장용위 일원들과 도망치던 백동수(여진구 분)는 여운(박건태 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다시 연무장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연무장에 도착한 동수는 천에 의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스승 장대포의 모습을 목격했다. 동수는 스승을 돕기 위해 미력한 힘을 보태 천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했지만 안타깝게도 가벼운 상처만 입히게 됐다.

분노에 가득 찬 천은 동수를 공격, 죽지않을 만큼의 상처를 입혔다. 곧이어 그는 동수 앞에서 스승 장대포의 목숨을 거뒀다.

동수는 차갑게 식어버린 대포의 시신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그에 이어 연무장에 도착한 장용위 일원들은 동료와 스승의 죽음 앞에 하나, 둘 씩 눈물을 보였다.

동수는 “세상에 값진 죽음은 없다”고 말하며 생전 스승의 가르침을 부정하며 주변을 숙연케 만들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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