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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추신수, 양키스 보다 텍사스 行 "적극적 협상 있었다"

기사 등록 2014-01-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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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뉴욕 양키스보다 텍사스 레인져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1년 9개월 만의 단독 게스트로 추신수가 출연했다.

추신수는 이날 방송에서 ‘라스’ MC들의 집요한 공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게 받아넘겼다.

그는 7년 계약에 1400억을 제시한 뉴욕 양키즈보다 1370억을 제시한 텍사스 레인져스를 선택하면서 생긴 잘못된 보도를 해명했다.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는 협상이 아니라 제안만 하고 카를로스 벨트란과 3년 계약을 했다. 하지만 텍사스 레인져스는 직접 만나기도 했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도시인 뉴욕보다 텍사스가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추신수는 김구라의 ‘먹튀’ 발언에 “선수 생활을 하다가 성적이 떨어지면 김구라의 말이 생각날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추신수가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해 종이에 ‘규’라고 적어 뒤에 올려놓는 등 굴욕을 당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