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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김남길, 애틋함+냉정함 자유자재 감성 연기 '탁월'

기사 등록 2013-06-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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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남길이 애틋함과 냉정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감성 연기를 펼쳐보였다.

6월 11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는 이수(김남길 분)가 동생 이현(남보라 분)과 해우(손예진 분)에 상반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는 해우가 식당에 놓고 간 핸드폰으로 동생 이현에게 전화를 걸어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는 이현과 통화 중에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눈에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감추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그는 곧이어 핸드폰을 찾으러 온 해우와 준영(하석진 분)에게 딱딱한 말투로 추천해준 맛집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해우는 이수 앞에서 시종 불편함을 보이며 그를 데려다 주려는 준영을 가로막고는 "택시가 편하시다고 했다"며 다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날 김남길은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복수를 위한 의미심장한 눈빛을 연이어 드러내 강렬한 인상을 풍겼다.

또 그의 무표정한 모습에서는 고뇌하는 남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희(이하늬 분)는 요시무라 준이치로(이재구 분)에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