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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야경꾼 일지' 스펙터클+속도감 있는 전개로 포문 열다

기사 등록 2014-08-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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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야경꾼 일지'가 스펙터클한 이야기와 촘촘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시작을 알렸다.

8월 4일 첫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의 아버지인 해종(최원영 분)과 ‘악의 축’ 사담(김성오 분)의 운명적인 대결이 그려지며 극의 흥미를 자극했다.

백두산 용신족 귀신으로부터 적통자 이린이 공격당하자 해종은 군을 이끌고 백두산으로 사담과 담판을 지으러감과 동시에 이린을 낫게 할 약초를 찾으러 갔다. 해종은 야경꾼들의 수창 조상헌(윤태영 분)과 함께 귀신들과의 승부를 벌여 승리를 거둔 듯 했다.

어린 도하에게 이끌려간 해종은 마고족 무녀를 만났고, 마고족 무녀는 이린을 낫게 하는 약을 가지고 있는 무녀가 용신족의 제물로 바쳐졌다며 구해줄 것을 청했다. 조선의 왕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라는 것을 받고, 해종은 오로지 아들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용신족에게 잡혀간 무녀를 찾으러갔다.

이날 '야경꾼 일지'는 화려한 CG와 스펙터클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은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데 충분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