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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김장훈, '청산리 역사대장정' 나선다

기사 등록 2012-03-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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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젊은 세대들이 중국 북만주 일대 항일독립투쟁 전적지를 직접 돌아보며 문화를 체험하고 중국 동포들과 교류를 통해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정신을 함양시키는 청년 역사 탐방 프로젝트 '청산리 역사대장정'이 참가 대원을 모집한다.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오는 4월30일까지 면접 교육 등을 거쳐 총 64명(남녀 각 32명)을 선발한다. 국내외 대학(전문대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독립 선열들이 조국 독립의 일념으로 목숨을 바쳐 항일 독립 투쟁을 했던 중국 동북 3성 북만주일대 1만리 길의 항일 무장 투쟁 전적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실재하고 있는 고구려 발해 유적지 등을 직접 탐방해 젊은 세대들이 미래를 선도해나갈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귀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장정은 7월 2일 충남 홍성에서 집결해 인천항-중국 대련-단동-백두산-해림-인천 등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광개토왕비 등 고구려 유적답사, 백두산 등정, 청산리 전투현장 답사, 윤동주 생가 견학, 발해유적 답사, 김좌진 장군 순국지 견학 등이 주요 행사 경로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배우 송일국이 참가 대원팀과 함께 하고 가수 김장훈이 동참하기로 했다.

최근 송일국과 만나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크게 공감한 김장훈은 "많은 분들이 ‘청산리 역사대장정’에 큰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