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박민영, 조선시대에서 다시 만났다 ‘애절+긴박’

기사 등록 2012-05-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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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송승헌과 박민영의 재회가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5월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는 조선시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진혁(송승헌 분)과 유미나(박민영 분)가 재회가 그려졌다. 다른 점이 있다면, 미나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의 영래 아씨로 변했다는 것.

진혁은 지난날 정체불명의 환자를 만난 뒤 타임슬립을 경험, 조선시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던 그는 주팔이(이원종 분)를 살리는 등 의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위 로 부터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어 진혁은 또 쓰러져 있는 홍영휘(진이한 분)를 업고 그의 집을 찾아 나섰다. 도착한 집에서 진혁은 다시 한 번 혼돈 속에 빠지고 말았다. 미나의 모습과 똑같은 얼굴을 한 영래 아씨가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오빠를 살릴 수 있다는 진혁의 말에 영래 아씨는 눈물을 머금고 간곡한 부탁을 하기에 이른다. 이 때 진혁은 과거 미나의 일을 떠올리며 지난날의 감정에 젖어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진혁은 영휘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원시적인 도구만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시대는 조선으로, 장비를 갖추지도 않은 채 시도하는 수술에 그 역시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진혁을 도적으로 의심한 영래 아씨는 수술을 하고 있는 그를 막아섰고, 두 사람의 사이에는 잠깐의 실랑이가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시청자들은 긴박한 순간에 다투는 진혁과 영래 아씨는 극에 흥미를 높이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진혁의 진심을 알아차린 영래 아씨는 옆에서 수술에 도움을 주게 되고, 영휘의 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미나와 닮은 영래를 마주하고 더욱 복잡해진 진혁이 조선시대에 당도한 가운데 이 같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또 조선시대에서 만난 연인 영래 아씨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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