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박세영, 성적 욕심에 '붕붕주스' 마시다 응급실 行

기사 등록 2012-12-19 07:5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박세영_학교_0001.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세영이 극중 일명 ‘붕붕주스’를 몰래 마시며 잠을 쫓다 부작용과 수면 부족으로 쓰러졌다.

박세영은 12월 1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시험을 위해 잠 안 오는 약을 먹으며 공부에 열중했고, 약과 함께 기덕이 카페인을 섞어 만든 ‘붕붕주스’를 마셨다.

그는 결국 부작용과 수면부족으로 복도에 쓰러졌고 이를 지켜본 세찬(최다니엘 분)은 대처하지 못하고 굳어버리며 패닉에 빠졌다.

세찬은 과거 쓰러진 학생에 의한 트라우마를 암시했고, 쓰러진 하경은 남순(이종석 분)에 의해 업혀나가 응급실에서 깨어났다.

하경은 공부에 집착하는 자신에게 궁금증을 표한 인재(장나라 분)에게 “부모님은 알아서 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그 뜻은 알아서 잘하라는 뜻이다. 언니도 오빠도 알아서 S대 갔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쓰러지는 바람에 시험을 망친 하경은 속상함에 울먹였다. 전교 1등 우등생 하경의 모습 뒤에 숨겨졌던 여린 모습에 인재도 눈물을 글썽였다.

네티즌들은 “너무 현실 같아서 두려운 드라마” “극단적인 에피소드 같지만 내 주위에서도 한두번쯤 실제로 경험하는 일” “요즘 학생을 저렇게까지 하나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4HIM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출연진 모두 매일 새벽 등교해서 저녁에 하교하는 것처럼 촬영에 임하며 정말 학창시절의 친구들처럼, 사제지간처럼 친밀해졌다. 이 또한 한층 더 실감나는 교실 모습이 그려지는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에서 서서히 ‘관계’를 배워가며 마음을 열어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