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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박승희, 女 쇼트트랙 1000m 금메달 '2관왕'..심석희 동메달

기사 등록 2014-02-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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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한국의 박승희 선수가 여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심석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 선수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30초76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 선수는 1분 31초027을 기록했다.

이날 심석희가 가장 안쪽에서 출발했으며, 박승희는 안쪽에서 세 번째 라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먼저 2, 3위를 유지하다가 바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경기를 이끌어갔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서로 선두를 주고받았으며, 판커신이 막바지에 치고 올라왔지만 박승희가 1위, 판 커신이 2위, 심석희가 3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이로써 박승희는 올림픽 2관왕에 올랐으며,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을 모두 획득했다.

한편 판 커신은 1분 30초811을 기록했으며, 제시카 스미스는 1분31초301의 기록을 나타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