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가수 비 도시락 훔치다 팬들에 쫓긴 적 있어"

기사 등록 2011-09-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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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박성광이 가수 비의 도시락을 먹다가 비의 팬들에게 쫓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성광은 8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내가 신인이었을 때 비가 '레이니즘'으로 컴백했다. 당시 그는 희극인실을 대기실로 사용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빈 대기실에 비의 팬들이 싸준 도시락이 많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배가 고픈 나머지 박휘순과 몇 개 가지고 나왔다"며 "그런데 밖에 기다리고 있던 비의 팬들에게 그 모습을 들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성광은 "정말 무섭게 쫓아오는 비의 팬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도망쳤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박성호, 박성광, 이승윤, 송준근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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