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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희도-안상태, 안방극장 웃음은 우리에게 맡겨라

기사 등록 2012-10-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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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희도와 개그맨 안상태가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웃음코드를 책임질 '목장 콤비'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희도와 안상태는 오는 10월 9일 오후 방송하는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회 분부터 어린 시절 조승우가 머물게 되는 목장에서 '마의(馬醫)'로 일하는 추기배와 자봉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마의'에서 웃음코드를 담당할 '목장 콤비'를 결성, 극의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 이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주거니 받거니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해 준다.

특히 이희도와 안상태는 어린 시절 천신만고 끝에 목장에 들어가게 된 조승우에게 말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과 마의가 어떤 일을 하는 지 등 마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조승우가 마의로 성장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셈이다. 또한 두 사람은 조승우를 친아버지와 친형처럼 푸근함으로 감싸 안아, 그가 훌륭한 마의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를 키워준다.

지난달 1일 제주도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진행된 '마의' 촬영엣 두 사람은 시종일관 유쾌함을 선사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이번 촬영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사를 척척 이어가는 등 특유의 코믹 코드를 살려내, 장기간 지방촬영으로 지쳐있는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극 안팎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이희도는 이병훈PD가 연출한 사극 작품에 다수 출연했던 만큼 연출자-연기자 호흡도 최강이라는 귀띔이다.

이병훈PD는 이희도가 연기하는 대사 하나가 끝날 때마다 "좋아요. 이희도씨", "맞아요. 이희도씨"를 연발하며 그의 개성만점 연기를 극찬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맛깔스러운 감초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희도와 안상태가 '마의'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웃음 코드 역할을 확실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오는 9일 방송될 4회 분부터 이희도와 안상태로 인해 시청자들은 특별한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만들어낸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