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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손예진, 과거 뺑소니사건 범인 父 의심 '추궁'

기사 등록 2013-06-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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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상어' 속 손예진이 12년 전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손예진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 과거 이수(김남길 분) 아버지의 죽음과 그를 둘러싼 사건들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해우는(손예진 분)는 이날 퀵서비스로 아버지 의선(김규철 분)의 시계를 전달받았다. 그는 직감적으로 12년 전 사건과 관련돼 있다고 판단,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가 아버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버지를 찾아가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가 아버지 아니냐"고 추궁했다. 시종 웃음을 머금은 채 따뜻한 눈빛의 해우와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었다. 차분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딸로서 믿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엄포를 놨다.

딸의 기세에 의선 역시 지지 않았다. "네가 무슨 딸이냐"면서 "어떤 딸이 아버지를 살인자로 추궁하느냐"고 응수, 발걸음을 돌렸다.

해우는 뭔가 결심한 듯 12년 전 사건에 대한 암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사건 재조사에 나섰다. 이후 희망슈퍼로 가는 버스 사진을 전송받은 그는 방진(박원상 분)과 슈퍼 찾기에 열을 올렸다.

이처럼 '상어'를 이끌어가는 과거 사건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조상국(이정길 분)과 이수를 포함, 해우와 준영, 의선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는 5자대면이 성사됨과 동시에 사건 재조명에 나선 해우의 모습으로 향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