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X에스팀]이의수② #전교3등 #모델의길 #엄마
기사 등록 2016-10-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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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모델들의 일상은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이슈데일리’와 모델 매니지먼트 ‘에스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이슈데일리는 에스팀 소속 모델들을 만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대 밖 모습을 ‘집.중.조.명’하고자 한다. 일상부터 취미, 솔직한 답변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이의수_기본정보
이름: 이의수
생년월일: 1995년 6월 10일
성별: 남
활동: 2015 F/W 서울패션위크 ordinary people, KYE, 패션쇼 모델
2014 S/S 서울패션위크 moohong, mosca 패션쇼 모델
2014 잡지 Luxury, 맵스, ELLE 모델
이번 편은 이의수의 학창시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전편에 언급했던 그의 반전 매력이 끝이 아니다. 어린 나이에 모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해 공부와는 거리가 멀 줄 알았지만, 그야말로 선입견이었다. 자꾸 예상을 벗어난다. 이 점이 그의 가장 큰 무기이고 매력 포인트다.
"저 공부 못할 줄 아셨죠? 중학교 때는 반에서 3등까지 해봤고 대학도 수시로 갔어요. 공부를 안하면 불안해서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아, 수학은 못했어요. 흔히 말하는 수포자죠. 하하. 고등학교 때는 학급회장을 맡아서 회장, 부회장도 다 해봤어요. 그 또래 친구들이 PC방 가고 노래방 가는거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전 그걸 별로 안좋아했어요. 공부 하는 시간 외에는 옷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명동가서 쇼핑했어요. 그래서 친구가 별로 없는 걸까요?(웃음)"
이의수는 어려서부터 '옷'을 좋아했고, 항상 '옷'을 염두한 미래를 꿈꿨다.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옷을 좋아하는 마음에서였다. 지금의 런웨이에 서기까지 칠전팔기의 도전이 있었다. 보기 좋게 한 번에 붙은 것은 아니었다. 단념과 도전을 오갔던 그는, 패기 넘치는 10대 답게 다시 한 번 '도전'이란 키워드에 몸을 던졌다.
"어려서부터 꿈이 패션 디자이너였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옷과 관련된 일 중에서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느날 거울을 보니 제가 키도 크고 주위에서 '모델 한 번 해봐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중학교 3학년 때 아카데미를 다녔어요. 그 때 아카데미를 다녔는데 전속 오디션은 떨어진거에요. 그래서 제가 당시 미술을 하고 있어서 하던 미술이나 전념하자 하고 단념했죠. 그런데 에스팀에서 모델 오디션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봤고 에스팀에 고등학교 2학년 때 들어가게 됐어요."
이후 이의수는 한 번 더 새로운 선택을 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것. 자신있었던 미술과 공부를 잠시 뒤로하고 설계를 다시 했지만, 이번에는 좀처럼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모델로 활동하다 대학 입시 시기를 맞았고, 쭉 해오던 미술과 공부에서 손을 떼게 된 상태라 무슨 과를 진학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연기를 선택하고 연기 입시를 준비해 한양대학교에 붙게 됐죠. 하지만 저랑 잘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만두게 됐어요. 단체 생활이 저랑 잘 안맞았던 이유가 제일 컸어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어린 시절로 거슬러 가보자. 형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달라 하니, 옷 때문에 싸웠던 일화를 들려줬다.
"제가 형이 한 명 있는데 진짜 먹을 것, 자는 것 등 다른 것들은 다 포용이 되는데 옷만큼은 진짜 빌려주기 싫어서 많이 싸웠어요. 학생 때 나이키 바람막이를 사서 아껴입었는데 형이 놀이공원에 그 옷을 입어서 대판 싸웠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형한테 화를 잘 안내거든요. 그런데 옷 때문에 진짜 많이 싸웠어요."
이의수가 지금의 진취적인 성격을 갖기까지는 스스로 엄마의 영향이 컸다고 털어놨다. 회사원이었던 이의수의 어머니는 현재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엄마는 제가 존경하는 분이세요. 항상 제가 뭘 하던간에 '한 번 해봐'라고 권유해주시고 평소에 생각이 열린 분이셔서 모델 한다고 했을 때도 지원을 다 받았어요. 아카데미도 다니게 해주시고요. 지금은 엄마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저보다 더 유명하세요. 방송에도 나오시고 잡지 인터뷰도 하시고요. 엄마를 보면 꾸미는 것에 대해서는 스펙트럼도 넓고 항상 저한테 좋은 자극과 영향을 받게되요. 저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엄마가 어렸을 때 직접 동화책도 쓰시고 옷도 만들어주셨어요. 엄마가 여자아이 옷을 만드셔서 저한테 입히고 그러셨어요.(웃음) 초등학생이었을 때 방학 때는 과제를 항상 엄마와 같이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 그리고 창의력을 키워주신다고 사진 한 장을 저에게 주시고 상상해서 글을 쓰게도 하셨어요. 정말 엄청난 엄마죠. 하하. 제가 그 때부터 혼자 알아서 하는 버릇이 들어서 엄마가 언제나 믿어주세요. 저만의 공간이 없어서 독립하고 싶다고 했을 때도 말리지 않고 알아서 하라고 응원해주셨어요."
다음 이야기 '이의수의 DJ 입문기③'는 18일에 연재됩니다
[사진=에스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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