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김성규, '진정성'으로 아이돌 뛰어넘었다

기사 등록 2012-11-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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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솔로 음반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60초’를 포함, 전곡 모두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 김성규의 솔로 데뷔 음반 ‘어나더 미(Another me)’. 공개 직후 그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진입, 하루 종일 이슈가 됐다.
 
더불어 ‘어나더 미’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일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감성 모던 록 밴드로 널리 알려진 넬의 리더 김종완이 김성규의 선 공개 음원 ‘샤인(Shine)’을 선물할 때부터 예고된 음악적 완성도가 음반 발매와 동시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타이틀 곡 ‘60초’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추격자’와 카라의 ‘미스터’, ‘판도라’ 같은 다수의 히트 댄스 곡을 만든 프로듀서 스윗튠의 작품이다. 특히 이곡은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로 내딛은 가수들의 첫 발 가운데 가장 대담하고, 음악이라는 평가다.
 
또 김성규가 직접 피아노를 치는 티저 영상으로 먼저 공개된 인트로 음원 ‘어나더 미’는 마치 피아노 소품집의 한 부분처럼 음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넬의 베이시스트 이정훈이 만든 ‘41일’은 그동안 가요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몽환적인 분위기의 리듬과 사운드 편곡으로 음악적인 즐거움을 준다는 평. 아울러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으로 손 꼽히는 ‘아이 니드 유(I need you)’는 멜로디에서 흘러나오는 진정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등 음반 전체가 아이돌을 뛰어넘는 음악성을 담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성규는 오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인피니트의 일본 아레나 투어의 앵콜 콘서트를 펼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솔로 활동의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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