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왕기춘, 설욕전 끝내 실패..랭킹 4위

기사 등록 2012-07-3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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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왕기춘(포항시청)이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왕기춘은 7월 30일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유도 73kg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고 르그랑(프랑스)과의 대결 끝에 패배했다.

왕기춘은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와 펼친 4강 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좌절, 마지막 희망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선을 다했다. 앞선 경기에서 당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고 르그랑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종료 직전 절반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64강전 부터 다소 어려운 경기를 이어오던 왕기춘은 오른팔 부상으로 인해 더욱 힘든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4강 진출 전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부를 진행한 결과 주무기인 잡기 자세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왕기춘은 4년 전 부상으로 인해 금메달을 내준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설욕의 꿈을 이루지 못한채 랭킹 4위를 기록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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