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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2011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

기사 등록 2011-1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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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송혜교가 ‘2011 여성영화인 축제’의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수상한다.

송혜교는 지난 10월 27일 개봉된 영화 ‘오늘’(감독 이정향)로 연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감독 다혜로 분해 미묘한 감정연기로 극이 담아내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밝고 쾌할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송혜교의 절제된 연기 변신은 관객들에게 영화가 전하는 ‘용서’라는 깊은 감동을 선사,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한해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들을 선정해 공로상, 연출 및 시나리오, 제작 및 프로듀서 등 여러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송혜교 외에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이선미 프로듀서와 배우 최지희, 엄주영 프로듀서, 남나영 편집기사, 홍보사 시네드에피 등이 여성영화인상의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