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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의 왕’, 코믹 배우들이 뭉쳤다..시너지 효과 발휘할까?

기사 등록 2012-05-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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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아부의 왕’(감독 정승구)이 코믹 배우들을 내세워 ‘위험한 상견례’와 ‘가문의 영광’에 이어 흥행을 노리고 있다.

전국 280만 관객을 모은 ‘위험한 상견례’와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표 배우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공통적인 흥행공식이 존재한다.

사랑을 얻기 위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위험한 상견례’는 송새벽과 이시영의 코믹 커플연기를 필두로 백윤식, 김수미, 박철민 등의 개성 있는 코믹 앙상블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코미디 지존들의 흥행공식을 가장 먼저 세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또한 ‘가문의 위기’에서 ‘가문의 수난’에 이르기까지 신현준, 탁재훈, 김수미 등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로 지속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흥행 공식을 이어받아 올해 ‘아부의 왕’은 뛰어난 코미디 감각을 지닌 애드리브의 제왕 성동일과 떠오르는 코미디의 신성 송새벽이 코믹 콤비의 열연을 펼쳐 또 한번의 대박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송새벽과 성동일의 출연은 그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위험한 상견례’의 흥행으로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한 송새벽은 독보적인 매력의 코믹 연기로 캐릭터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이다.

또한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해왔던 자타공인 코믹연기의 대가 성동일은 쉴새 없는 웃음폭탄을 선사하며 진가를 발휘한다.

송새벽과 성동일은 ‘아부의 왕’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앙상블로 새로운 코믹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는 후문.

이외에도 팜므파탈의 카리스마 속에 숨은 코믹함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배우 김성령과 ‘고지전’, ‘의형제’ 등을 통해 독특한 화술과 개성 있는 마스크의 신 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고창석, 드라마 ‘시크릿 가든’, 영화 ‘러브 픽션’ 등에서 그윽한 저음과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이병준까지 명품 코믹 본좌들의 만남은 영화에 더욱 유쾌한 웃음 시너지를 선사한다.

코미디 대표 배우들의 앙상블이라는 흥행공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아부의 왕’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부’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재치 넘치는 스토리와 탄탄한 코믹 에피소드를 그렸으며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