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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오렌지 마말레이드' 마약같은 중독성을 가진 이유 전격 공개!

기사 등록 2015-07-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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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가람기자]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가 시공간이 바뀌면서 시즌제로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는 ‘긴밀한 연결고리'로 묶여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이유를 알아보자.

1. 달콤한 피의 주인 여진구, 너란 남자! 피까지 달콤하면 어떡하란 거야!

여진구(정재민 역)의 달콤한 피 향기에 이끌려 그의 목에 입을 갖다 댄 뱀파이어 소녀 설현(백마리 역)으로 인해 두 사람의 만남은 초반부터 강렬했다. 이 거부하기 힘든 이끌림은 300년 전부터 시작돼 관심을 더하고 있다.

독사에게 물려 사경을 헤매던 여진구의 발에 독을 빼내주던 설현이 자신도 모르게 그의 피를 탐욕하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계속해서 그 맛이 생생하게 기억나듯 300년 동안 여진구의 피 맛을 잊지 못한 설현이 꿈을 꾸듯 지하철에서 감행한 대담한 목키스의 이유를 알 것 같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2.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설현과 여진구!

시즌1에서 교내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부를 결성한 여진구, 설현, 이종현(한시후 역)은 신나는 음악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여진구와 설현의 러브라인이 더욱 달아오를 수 있었던 것도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 때문이었다.

시즌2에서도 여전히 ‘음악’은 두 사람의 매개체로 등장했다. '음악'으로 300년 전에는 설현의 피리소리에 정신을 못 차렸던 여진구와 다시 300년이 지나 시즌3를 맞은 현재, 진구의 수준급의 기타 실력으로 설현뿐 아니라 안방 여심마저 사르르 녹이고 있다.

3.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 애절하고도 숭고한 희생정신!

시즌1에서 바다에 빠진 여진구를 구하기 위해 금기된 뱀파이어의 능력을 썼던 설현은 300년 전 시즌2에서도 뱀파이어 수장 원상구(김선경 분)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될 뻔한 여진구의 목숨을, 자신의 희생으로 구해냈다.

이처럼 금기시되는 능력을 쓸 정도로, 자신의 목숨도 아낌없이 내어준 애절한 사랑을 펼쳤던 두 사람이 시즌3에서는 반드시 꼭 이어졌으면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11회는 17일 밤 10시 35분에 시청 할 수 있다.

[사진=KBS 오렌지마말레이드]

황가람기자 kd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