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황치열-플라이투더스카이-나얼, 감성 가득 '음원 깡패'들 컴백

기사 등록 2017-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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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소속사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사계절 중 가장 감성이 풍부해지는 계절이다. 낮에는 따뜻하다가 밤이 되면 쌀쌀해지는 날씨에 혼자 있으면 쓸쓸한 생각이 드는 요즘, 듣는 이들의 마음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발라드 곡들이 있다. '발라드' 하면 생각나는 황치열, 플라이투더스카이, 나얼이 11월 음원 사이트를 장악할 것이다.

매년 그랬듯 올해도 여러 발라드 가수들이 컴백 소식을 전했다. 최근 컴백한 황치열부터 오랜만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나얼까지. 짙은 감성과 어울리는 목소리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매일 듣고 싶은 목소리_황치열

황치열은 그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여러 드라마 OST, KBS2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더 깊어지는 감성으로 '가을'과 '발라드'하면 생각나는 가수다.

지난 11월 9일 황치열은 듣기만해도 애절한 정통 발라드 '되돌리고 싶다'로 컴백했다. 곡 초반에는 황치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빠져들 수 있도록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깔리고 풀 세션으로 곡 전체가 채워진다. 지난 앨범 '매일 듣는 노래'보다 더 짙은 감성을 담았고 이별 후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쓸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곡 초반에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만큼 아팠으면 이 정도로 울었으면 이젠 그칠만한데"라는 부분은 이별을 겪은 이들에 공감을 자아내며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황치열만의 감성이 담겨있다. 또 "너를 너를 아직 나 사랑하고 있나봐"라는 가사로 그리움까지 표현해 가슴 절절한 이별 노래를 완성했다.

황치열은 새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최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다정다감한 가수 선배의 모습을 '불후의 명곡'에서는 유쾌한 예능감을 발산하며 음악도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믿고 듣는 명곡자판기_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가을에 가장 많이 찾아 듣게 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매번 발표하는 곡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만의 깊고 애절한 감성을 담아 탄생된 수많은 명곡들이 있다. 오는 15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새로운 명곡이 공개된다.

지난 2015년 미니앨범 'Love & Hate' 발매 후 약 2년여 만에 컴백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최근 컴백 소식을 알려 음악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 신곡 '너의 계절' 티저 영상을 공개해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사랑해 다시 돌아와줘"라 부르는 환희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단 한 줄의 가사와 '너의 계절'이라는 제목으로 이번에는 어떤 애절함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감성을 담았을지 기다려지게 만든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최근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변함없는 예능감과 실력을 뽐냈다. 데뷔 후 꾸준한 앨범 발매와 활동을 보여줬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방송에 자주 보이지 않아 아쉬워했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등장이었다. 또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오는 12월 '2017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콘서트 너의 계절'을 통해 부산, 창원, 울산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독보적인 감성 발라드_나얼

자신만의 감성으로 음악적으로도 미술로도 '열일'중인 나얼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나얼은 오는 29일 정규 2집 발매 전 리드 싱글을 선공개해 음악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공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바람기억'으로 차트 상위권을 오랫동안 점령했던 나얼. 지난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이후 2년여만에 컴백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 정규 앨범 이후 5년만에 공개되는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어떤 곡들이 수록될지 리드 싱글에서는 나얼의 어떤 감성이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나얼은 미술계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작가 유나얼로 활동 중이다. 최근 개인전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展'을 진행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표현한 그의 작품은 음악도 미술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갖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본래 싱글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정규 앨범 발매 전 리드 싱글을 먼저 선보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드 싱글을 포함해서 이후 발매되는 싱글들은 8cm 미니 CD를 따로 제작할 예정"라고 덧붙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서린기자 dgill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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