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정겨운의 결별 선언에 분노 “그냥 닥쳐”... '사실감 넘치는 연기'

기사 등록 2015-11-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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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정겨운의 결별 선언에 분노하는 압도적인 연기를 펼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임우식(정겨운 분)이 연인 강주은(신민아 분)에게 15주년 기념일에 결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우식은 이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15주년 이벤트를 선사한 뒤 강주은에게 자신의 반지를 돌려줬다.

그러자 강주은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기대했던 자신의 속마음과 달리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강주은은 “이럴 거면 왜 와인에 꽃다발까지 안겼냐"며 물었고 임우식은 "내가 너무 개자식 같잖아. 그래서 15주년 챙겨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끝내 폭발하며 “결혼하자고 말해야하는 타이밍에 왜 반지를 돌려줘?”라고 말했으며 임우식이 변명하려는 찰나 “그냥 닥쳐. 이 반지를 돌려준 니 마음 알겠다. 근데 피곤하니까 뭐든 나중에 하자”고 까칠하게 말했다.

이어 "나 강주은이고, 너 임우식의 첫사랑이다. 이런 일방적인 통보로 쉽게는 안된다”며 독설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가운데 신민아는 극중 사실감 넘치는 연기와 특유의 표현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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