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엄마의 “행복해”라는 말에 깜짝 놀라 “그 말 처음했어”

기사 등록 2015-12-0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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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이동욱이 배종옥과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는 박리환(이동욱 분)이 박선영(배종옥 분)과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환은 선영을 위해 꽃을 준비했다. 꽃을 받은 선영은 “예전에 네가 꽃을 선물했는데 내가 화를 냈어”라며 과거 일을 떠올렸다.

이어 선영이 “그래서 네가 울었어”라고 말하자, 리환은 “초등학교 때? 맞아 그래서 내가 그거 시들지 말라고 얼음을 넣었어”라고 맞장구 쳤다.

오랜만에 아들과 산책을 나온 선영은 소녀처럼 기뻐하며 “행복해”라고 말했고, 리환은 “엄마 그 말 처음 했어”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날 이동욱은 다정한 아들로 분했다. 극 초반 엄마의 치매 사실에 혼란을 겪던 모습과 달리, 사실을 받아들이고 엄마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아들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풍선껌’을 통해 ‘로코킹’으로 등극한 이동욱이 20-30대 뿐 아니라, 40-50대에게도 통할 수 있는 면모를 드러낸 대목이었다.

한편 tvN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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