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 "최홍만과 대결도 자신있다" 이유는?

기사 등록 2015-10-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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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이 체급을 초월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60게임 로드FC 026' 대회에서 송민종과 플라이급 통합타이틀 매치를 벌이는 조남진은 "최홍만과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플라이급(-57kg)에서 활동하는 조남진이 140kg이상의 체중으로 무제한급에서 활동하는 최홍만 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조남진은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플라이급과 무제한급은 극과 극의 체급이다"라며 한 발 물러난 입장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지는 게임이겠지만, 용기 있게 이길 수도 있겠다"라며 "최홍만 선수의 파이트 머니를 몰아준다면, 은퇴 전에 꼭 붙어보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이번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면 억대 연봉을 받는 파이터가 된다. 최홍만도 이미 알려진 대로 ROAD FC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파이터다. 파이트 머니를 몰아 받는다면 조남진은 한국 격투기 계에서는 보기 어려운 큰 금액을 받게 된다.

하지만 로드FC에서 조남진과 최홍만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 엄청난 체급 차이가 가장 큰 이유다. 그만큼 조남진이 이번 타이틀 매치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무엇보다 억대 연봉에 대한 갈망이 뜨겁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남진은 송민종과 억대 연봉, 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남진은 자신의 바람대로 억대 연봉과 챔피언 벨트를 모두 따낼 수 있다.

조남진과 송민종의 로드FC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은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6'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진행되며 오후 8시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중계방송된다.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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