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관계자 "백청강, 송강호 출연 장면서 가수로 출연...최종편집 돼"

기사 등록 2016-09-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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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영화 '밀정'에 가수 백청강이 특별출연 했지만, 스크린에는 이름만 올랐다.

12일 오전 '밀정'(감독 김지운) 관계자는 이슈데일리에 "백청강이 영화에 출연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극 중 이정출(송강호 분)이 바에서 홀로 술 마시는 장면에 백청강이 '사의 찬미'를 부르는 인물을 맡아 촬영했다"고 전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밀정' 제작사 대표와 소속사 대표의 친분이 있었으며 그의 목소리가 곡에 적합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청강이 부른 '사의 찬미'는 1926년 발표된 곡으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다. 관계자는 "백청강의 촬영분이 이뤄졌지만, 이후 최종 편집 과정에서 김지운 감독이 '사의 찬미'를 쓰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리면서 편집됐다.

하지만 백청강은 엔딩 크레딧에 'Bar가수'로 이름을 올리며 '밀정'의 구성원으로 남았다.


(사진=이슈데일리DB)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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