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로맨스' 한예슬 "소소한 즐거움 놓치고 사는 것 안타까워"

기사 등록 2011-11-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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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배우 한예슬이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한예슬은 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티끌모아 로맨스'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홍실이는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자 그렇게 악착같은 태도로 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은 "사람이 상처를 많이 받을수록 더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같다"며 영화 속 홍실의 억척스러운 모습을 설명했다.

한예슬은 이번 영화에서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로 분했다. 구홍실은 2억을 모으기위해 억척스럽게 돈을 벌고 아끼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캐릭터.

한예슬은 구홍실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은 아름답지만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놓치고 사는 것이 안타깝다"며 "홍실을 연기하면서 내가 얼마나 소소한 기쁨을 놓치고 사는가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티끌모아 로맨스'는 국보급 짠순이(한예슬 분)와 청년백수(송중기 분)가 만나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좌충우돌하는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11월 10일 개봉예정.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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