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영, ‘K팝스타’ 김나윤에 “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 혹평

기사 등록 2012-03-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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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나는 문제없어’의 작곡가이자 원곡 가수 황규영이 ‘K팝스타’ 도전자 김나윤을 혹평했다.

김나윤은 지난 3월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나는 문제없어’를 선곡, 화려한 치어리딩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본 황규영은 “김나윤 양이 ‘나는 문제없어’를 부르는 것을 보고 많이 당황했고 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평했다.

이어 “일단 치어리딩을 하면서 노래를 불러서인지 음정 이탈이 심했고, 과장된 발성으로 정작 있어야 할 부분에 악센트가 없어져서 ‘이 노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며 “당시 박진영 심사평이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는 듯 공감이 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생방송이라는 부담, 킨텍스의 규모, 자신을 바라보는 관객들을 생각하면 10대인 나윤 양에게는 힘든 무대였을 것”이라며 “춤과 라이브를 동시에 하다 보니 제 역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김나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또 “막상 불러보면 힘든 노래를 만만히 생각하고 덤빈 결과지만 기가 센 노래라 그 기가 나윤 양을 더 큰 가수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황규영은 재즈음반 녹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면, 김나윤은 톱(TOP) 9에 진출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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