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채비’ 김성균 “고두심과 호흡, ‘이게 무슨 호강인가’ 싶더라”

기사 등록 2017-10-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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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김성균이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에 참석, 고두심과 모자 호흡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성균은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촬영하면서 선생님과 같이 지내는 시간들이 즐거워지더라. 엄마와 보내는 시간들이 따뜻하고 집에 있는 듯한 포근한 마음으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고두심 선생님은 대한민국 최고 배우시지 않나. 발도 닦아주고 머리도 감겨주셔서 ‘이게 무슨 호강인가’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너무 영광스러웠고 좋았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김성균 분)와 그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 분)이 머지않은 이별의 순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성균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로 분했다.

한편 ‘채비’는 오는 11월 9일 개봉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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