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김선아, 카리스마 발산 '기존 로코 女주인공은 가라'

기사 등록 2012-06-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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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2 김선아 남주 전용 장면 섭렵!.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선아가 로맨틱 드라마 속 멋진 남자 주인공들의 장면들을 섭렵하며 여 주인공에서 한단계 도약한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선아는 지난 7일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기존 로코 속 여주인공 캐릭터에서 탈피한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내에 나도는 루머를 쑥덕대는 남자 직원들을 한방에 잠재우는 박력과 더불어, 야근을 하다 잠시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든 태강(이장우 분)의 어깨에 재킷을 덮어주는 달콤한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안(김선아 분)은 드라마 첫 회마다 어김없이 등장해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남자 주인공들의 전유물이었던 섹시한 샤워신과 출근을 준비하는 신, 힘찬 걸음과 함께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회사 정문을 당당히 통과하는 출근 신 등 이른바 ‘박력 출근’ 3종을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황지안이라는 캐릭터는 기존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와는 전혀 다르다.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역할을 180도 뒤집어 놓은 듯한 카리스마와 매력을 지닌 주체적인 여성상이다”며 “이 악물고 성공하기 위해 달려온 커리어우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황지안 캐릭터가 배우 김선아의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황이사님 당당 출근 신 대박! 여주인공이 이렇게 멋져도 되는건가요” “로코 여주 캐릭터의 신기원을 만드는 김선아” “태강 어깨에 재킷 덮어주는 황이사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지안은 의사로부터 임신 소식을 통보받으며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지안과 태강이 그리게 될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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