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스플릿’ 이정현 “생계형 브로커, 일부러 ‘센 척’ 했다”

기사 등록 2016-10-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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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스플릿’에 출연한 이정현이 배역에 대해 일화를 밝혔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31일 오전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가 함께 했다.

이날 이정현은 자신이 분한 희진 역에 대해 “생계형 브로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캐릭터가 너무나 밝고 명랑했다”며 “저에게 이런 시나리오가 처음이서서 출연을 결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시나리오 상에서 맑고 깨끗하고 20~30대 초반이었는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감독님께 제안을 했었다. 도박장에서 상대해야하니 위장을 했으면 좋겠다, 허당이 아닌 척했으면 좋겠다고 의상 설정을 바바리 코트에 빨간 립스틱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사진 조은정 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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