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해외서도 큰 관심…북미·유럽 등 전세계 15개 국가 판매

기사 등록 2017-06-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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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8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가 오는 8월 4일 미국에서 해외 개봉의 1막을 올린다.

'군함도'는 미국 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오는 8월 중 개봉을 확정했다. 필리핀은 오는 9월 개봉 예정.

영화의 해외 개봉과 관련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해외 여러 배급사들이 '군함도'가 올해 한국영화 중 메가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배급사들이 치열한 여름 극장에서 할리우드 대작들과 경쟁하기 위한 작품으로 '군함도'를 선택하고 미리 극장 부킹을 위해 움직이는 등 개봉 준비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함도'는 지난 2월에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

 

김혜진기자 hyejinnkim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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