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기적같은 대역전극으로 400m 자유형 우승

기사 등록 2011-07-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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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기적같은 역영으로 금메달을 획득, 세계정상에 우뚝 섰다.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은 후반부 기적같은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다시 한번 세계를 제패했다.

이날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 자유형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예선전 7위로 올라 다소 불안함을 보여줬다. 결승에선 불리한 위치인 측면 1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고,초반 1위를 달리던 박태환은 200m대부터 밀리면서 4위까지 내려앉았으나 이후 막판 스퍼트로 기적같은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끝까지 3번 레인의 파울 비더만(독일), 4번 레인 쑨양(중국), 5번 레인 피터 반더카이(미국)와 접전을 펼치던 박태환은 이후 자기 패이스를 유지한 채 100m를 앞두고 힘있게 역영, 기적같은 1위에 올랐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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