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사랑으로 아들의 마음을 보듬어...‘아들바보 등극하겠네’

기사 등록 2015-1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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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아들 이민혁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범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7회에서는 윤태수(정준호 분)가 친자가 아닌 걸 알게 된 아들 윤성민(이민혁 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윤태수는 김은옥(문정희 분)과 싸우고 방에 틀어박힌 성민 앞에 화난 얼굴로 나타났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촉즉발 상황에서 태수는 갑자기 미소지으며 성민에게 “치킨 콜?”이라고 묻는 반전을 보여줬다.

이후 성민과 치킨집을 찾은 태수는 성민에게 맥주를 주며 “술은 아버지한테 배우는겨. 사나이끼리 건배!”라며 분위기 전환을 하려 했다.

자신이 친자임이 성민은 그런 태수에게 “아빠는 엄마랑 왜 결혼했어?”라는 갑작스런 질문을 했다. 이에 당황한 태수는 “왜 술 취한 소리는 니가 혀?”라고 웃으며 반문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태수는 “너 태어나기도 전부터 엄청 미웠어”라고 말해 성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태수는 “너그 엄마, 입덧이랑 진통이 엄청 심했어. 내 색시 아프게 하는데 안 밉것어?”라고 대답해 아내 은옥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태수는 “근디 나와서 환히 웃는디, 누가 윤태수 아들 아니랄까봐 이목구비가 이뻐”라며 성민에 대한 사랑을 내비춰 그의 혼란스런 마음을 다소 진정시켜줬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선 아빠와 대화한 후에도 점점 괴로워하는 이민혁과 아들을 친구처럼 대하며 사랑해주는 ‘아들바보’ 정준호가 최고의 '케미'를 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 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아이들의 무시 때문에 찬밥 신세인 가장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달콤살벌 패밀리' 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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