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환생한 남편 만났지만 알아보지 못해...'안타까워'

기사 등록 2016-02-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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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2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 2회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죽은 남편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다혜(이민정 분)은 현세로 역송 체험을 하게 된 남편 이해준(정지훈 분)을 만났다.

아내를 위해 역송을 결정한 이해준은 자신이 일하던 백화점에서 추억을 회상하던 도중 신다혜를 우연치 않게 만났다.

이해준은 신다혜를 우연히 마주쳤고 자기도 모르게 "여보"라는 말을 꺼냈다가 뒤이어 "...세요?"라고 수습했다.

하지만 앞선 사실을 알지 못하는 신다혜는 이해준을 끝까지 알아보지 못해 자신의 남편을 백화점에 찾아온 고객으로만 응대해 드라마를 시청한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직 아내만을 생각해 역송을 결심한 이해준 또한 신다혜가 자신을 알아봐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다혜는 무슨 일인지 자신의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어 무슨 사연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이민정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남편을 잃은 슬픈 아내의 모습과 순식간에 삶의 동반자를 잃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여성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이민정이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모습이 변한 자신의 남편을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장면 캡쳐)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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