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슈루즈버리 3-0 완파,'FA컵 8강 진출'

기사 등록 2016-02-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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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원(3부리그)에 속한 슈루즈버리 타운을 3-0으로 완파하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슈루즈버리에서 열린 2015-2016 FA컵 5라운드(16강) 슈루즈버리와 원정경기에서 3-0의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던 맨유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맨유는 경기초반부터 슈루즈버리의 골문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맨유는 전반 37분 스몰링의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스몰링은 슈나이덜린의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7분에는 마타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이 터지면서 맨유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슈루즈버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슈루즈버리는 나다니엘 나이트-퍼시벌을 빼고 라넬 콜을 투입했다.

맨유 역시 카메론 보스윅-잭슨 대신 조 라일리를 넣으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후반에도 점유율의 우위를 앞세워 슈루즈버리를 몰아붙였다.

맨유는 후반 16분 제시 린가르드가 안데르 에레라의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앤서니 마샬과 교체된 윌 킨이 5분만에 슈팅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미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맨유는 남은 시간동안 10명이서 경기를 치뤘지만 승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맨유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오는 3월 12일 오후 3시(현지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에서 맞붙는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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