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②'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믿고보는 '이준기표 사극'

기사 등록 2016-08-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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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이준기가 퓨전사극으로 드라마 성공 3연타를 노린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연인)으로 돌아온 이준기. 그는 '사극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까.

앞서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드라마 '아랑 사또전', '밤을 걷는 선비'를 통해 믿고보는 '이준기표 사극'을 탄생시켰다. 각 사극 속 캐릭터로 완벽히 녹아든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올 가을 그는 '달의 연인'으로 '역대급 퓨전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가 안방복귀작으로 선택한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

그는 '달의 연인'에서 태조왕건의 넷째 아들이자 훗날 고려 제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왕소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꾀한다. 왕소는 거친 남성미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로 이전 사극 작품들로부터 쌓아온 그의 내공연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준기의 섬세한 내면연기가 김규태 감독의 절절한 멜로감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

더불어 그는 '달의 연인'을 통해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EXO 백현, 지수, 윤선우 등과 함께 호흡, 다양한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는 제작발표회서 이들과의 호흡에 대해 "신구의 조화, 화합이었던 것 같다. 젊은 배우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그 친구들과 선배들의 에너지를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첫 방을 앞둔 '달의 연인'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달의 연인'과 지난 22일 첫 방송된 퓨전사극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의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이다. '사극의 황제' 이준기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 박보검과의 맞대결이기도 한 셈.

이준기는 '사극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달의 연인'을 월화극 최강자 자리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달의 연인'은 '닥터스' 후속으로 29일 오후 10시 1,2회 연속방송된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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