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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 김명민-정려원, 눈물로 마음 확인하며 키스 '애틋'

기사 등록 2013-01-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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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의 정려원과 김명민이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하며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1월 1일 오후 방송한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앤서니 김(김명민 분)은 시신경에 문제로 오른쪽눈을 실명하고 다른 한 쪽 눈 마저 4주 안에 실명할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날 앤서니 김은 자신이 실명할 것이라는 사실에 회사를 정리하기로 마음 먹고 이고은(정려원 분)에게 소속작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4부작 더 연장된 ‘경성의 아침’촬영과 진행을 구영목(정인기 분)에게 모두 맡기고 떠나려 했다.

이고은은 앤서니 김이 완성된 대본을 대충 읽는가하면 컵에 물이 차 흐르는 것도 모르는 등 등 평소 그답지 않은 모습에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고은 역시 앤서니 김의 시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앤서니 김이 다 읽었다고 말한 대본은 똑같은 장면이 두 장 묶여 있었던 것.

이고은은 앤서니 김을 찾아가 “언제까지 눈이 멀고 있다는 것을 숨길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이제 혼자서 화장실도 못가고 아무일도 못한다. 내가 만든 드라마도, 네 대본도, 네 얼굴도 볼 수 없게 된다”고 이고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고은은 “난 상관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 앤서니 김과 애절한 키스를 나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