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태란, 김해숙에 향단이 취급 '서러워서 어떡하나'

기사 등록 2013-09-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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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태란이 극중 어머니에게 향단이 취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월 1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주위에 자신의 편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왕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호박은 어렵게 악착같이 번 돈의 일부를 삼촌에게 용돈으로 쓰라고 주는 등 착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하지만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은 그런 호박을 구박하기만 한다.

여기에 시어머니 박살라(이보희 분)과 시누이 허영달(강예빈 분)은 호박이 숨겨놓은 돈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가게 확장비용을 빌려달라고 부담을 줬다.

또한 호박의 어머니 앙금(김해숙 분)은 딸들이 자신의 환갑 때 크루즈 여행을 준비 하는데, 호박만은 이를 반대하자 섭섭해 하는 등 수박(오현경 분)과 비교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호박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회사의 부도로 인해 택배 회사를 시작한 고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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