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마스터' 답답한 시국에 전하는 통쾌한 메시지
기사 등록 2016-12-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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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연기로는 이미 인정받은 배우들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 게다가 영화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믿고보는 배우와 감독의 조합은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화제를 끌기 충분했다.
1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의 언론시사회에서는 조의석 감독,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오달수, 엄지원, 진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이날 "흥행을 예감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영화는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통쾌함을 줄 수 있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작용을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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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처럼 극 중 이병헌은 네트워크 회사의 진 회장을 연기했다. 그는 달콤한 말로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 자신의 배를 불리며 어떤 상황이 와도 빠져나갈 궁리를 하며 또 잘 빠져나가는 인물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이에 이병헌은 “연기를 위해 특정인을 참고하지는 않았다”며 “현실에 참고할 만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지능범죄 수사팀장의 김재명 역할을 맡았다. 이전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에서는 가벼운 사기꾼을 연기했던 그가 이번엔 어떤 자세로 촬영에 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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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캐릭터지만 현실에서는 판타지에 가까운 인물이다”며 “이런 인물을 통해 관객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극 중에서 천재 해커이자 박쥐같은 캐릭터를 ‘김우빈화’시켰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장군이가 대체 어떤 생각으로 행동하는지 궁금했다”며 “글을 읽었을 때 느꼈던 마음을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했다.
엄지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이언희)에서는 모성애가 빛나는 연기를, 이번에는 완벽한 여형사로 변신했다.
그는 완벽한 연기를 위해 태닝을 17번이나 시도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형사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러나 건강해지지는 못하고 계속 피부가 빨개졌다”고 했다. 또한 실제 여 형사를 만나 조언을 듣는 등 촬영 준비에 열심히 임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조의석 감독은 최근 일어난 현 시국과 비교하며 영화를 설명했다. 그가 이 영화를 기획한 건 3년 전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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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썼을 땐 이 영화가 판타지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국민들의 힘으로 이뤄내는, 우리 영화보다 통쾌한 현실이 벌어지는 걸 보면서 개인적으로 기뻤다”고 남다른 소회를 내비쳤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살고 있는 지금. 현실과 지극히도 맞닿아 있지만 현실보다 더 통쾌한 마무리로 관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버릴 수 있는 영화 ‘마스터’. 범죄 액션극인 만큼 '마스터'가 답답한 이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1일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조대현 기자)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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