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권세인-김가은, 신하균 축복 속 웨딩마치 ‘해피엔딩’

기사 등록 2012-01-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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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동생 결혼.jpg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브레인’의 ‘장외 연애전선’, 권세인과 김가은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1월 17일 오후 종영을 맞이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은 여봉구(권세인 분)와 이하영(김가은 분)의 결혼식을 담아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상큼하고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왔던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봉구와 강훈(신하균 분)의 여동생 하영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하얀 면사포를 쓴 하영과 그의 손을 잡고 입장한 오빠 강훈의 든든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늘 졸린 눈으로 틈만 나면 꾸벅꾸벅 졸던 봉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기운을 뿜어냈다. 의젓하게 턱시도를 갖춰 입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들었다.

특히 봉구와 하영은 천하대 신경외과 ‘귀여운 아부쟁이’ 양범준(곽승남 분)의 적극적인 방해 공작에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셈이다. 여기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 강훈의 다양한 표정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의 사망 이후 유일한 가족이었던 강훈과 하영에게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기 때문에 이들의 기쁨은 클 수밖에 없다. 강훈은 어린 동생에게 든든한 남편이 생긴 것을 기뻐하면서도 내심 아쉬움이 역력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풋풋한 연인, 봉구와 하영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브레인’의 마지막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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