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왕기춘, 준결승서 아쉬운 패배..'동메달 노린다'

기사 등록 2012-07-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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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왕기춘(포항시청)이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왕기춘은 7월 30일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유도 73kg이하급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만수르 이사에프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왕기춘은 이사에프의 공격을막으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지도에 의한 유효를 내줘 패배하고 말았다. 앞선 64강전부터 힘든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주무기인 잡기 자세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경기를 어렵게 진행해나갔다.

특히 4강 진출 전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부를 펼치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도 패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앞선 경기에서 다친 오른쪽 팔 통증도 경기를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 중 하나다.

이로써 지난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뒤 4년 동안 통쾌한 설욕전을 준비한 왕기춘의 금메달 목표는 좌절됐다. 하지만 그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올림픽 2연속 메달의 쾌거를 노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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