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큐브’ 포미닛-비스트-지나, 日 부도칸 관객 ‘열광’

기사 등록 2011-08-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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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큐브의 ‘익사이팅’한 모습에 반했다”

가수 포미닛, 비스트, 지나가 첫 패밀리 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5일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재팬’이 열린 일본 도쿄에 위치한 부도칸에는 아침 일찍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중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무대나 방송에서의 모습을 따라하거나 직접 공연장 밖에서 안무를 펼치는 등 퍼포먼스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과 더불어 콘서트를 하나의 축제로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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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이 유나이티드 큐브 일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암전 속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MUZIK’를 필두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사, 공연 내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멤버들은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네며 팬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또한 현아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버블팝’으로 무대에 올라 섹시함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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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나는 일본 첫 콘서트인 만큼 히트곡 외에 특별히 준비한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를 열창해 부도칸을 가득 메운 1만명의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신곡 ‘탑걸’과 ‘바나나’를 공개해 큰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이 두곡은 발매 이틀째인 신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 팬들이 따라 부르는 놀라운 광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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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비스트는 화려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FICTION','BEAUTIFUL’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내내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을 펼쳤다.

또 포미닛과 비스트는 일본에서의 발매곡 중 ‘I MY ME MINE’, ‘WHY’, ‘SHOCK’, ‘BAD GIRL’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다. 이 밖에도 합동무대, 다양한 무대특수효과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종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본 하나가와에서 온 현지 클럽 디제이로 활동 중인 유키나(22)와 유카코(22)는 “큐브아티스트들의 노래로 일본의 한 클럽에서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라며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포미닛의 팬인 캐나다에서 온 르네(28)는 “그룹으로서의 포미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그들이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노래를 매번 발표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며 “포미닛 뿐만 아니라 평소에 비스트와 지나의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오늘 그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봐서 정말 기분 좋았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 공연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이 날 공연에는 후지TV, 니혼TV, TBS등 일본 주요 방송국 및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등 다수의 유력 일간지에서 취재를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이어 큐브 아티스트들의 공연 모습이 바로 다음날인 26일 아침 지상파 방송을 통해 ‘부도칸을 뒤흔든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타이틀로 일본 전역에 공개됐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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