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정겨운 "부유한 캐릭터? 실제 모습은..."

기사 등록 2011-1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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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정겨운이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의 차이점을 밝혔다.

정겨운은 12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실제로는 전혀 부유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겨운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부유한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장초제약에 입사해 최단기간 이사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최항우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극중 항우는 익숙한 캐릭터다. 그동안 선보인 부잣집 아들 역에서 조금 더 시니컬하면 쉽게 소화할 수 있다"며 "하지만 실제 집은 정말 부유하지 않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극중 유방(이범수 분)과 대립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그는 "유방을 많이 무시했기 때문에 경쟁 구도를 이루게 될 때 많이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정려원, 이범수와 달리 코믹연기를 선보이지 않는 것에 아쉽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와 우희(홍수현 분)는 어두운 시련을 격은 인물이기 때문에 가벼운 코미디 보다는 블랙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되는 '샐러리맨 초한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역사서로 손꼽히는 '초한지'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애환과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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