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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소이현, 밝혀진 가족사..'父가 시한부 인생이라니..'

기사 등록 2012-06-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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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에 출연중인 배우 소이현이 최민수가 친아버지라는 충격적 소식에 눈물을 터뜨렸다.

소이현은 지난 6월 19일 오후 방송한 ‘해피엔딩’ 17회에서 애란(이승연 분)으로부터 자신이 두수(최민수 분)와 애란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그는 친아버지 두수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은 애란이 전화통화를 하며 우연히 자신의 친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들었다. 애란은 그가 통화 내용을 들었다는 것을 알고 자리를 옮겨 나영과 대화를 했다.

앞서 애란의 방에서 두수의 사진이 가득한 앨범을 목격했던 나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김두수라는 사실을 유추해 애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그 사실을 물었다.

이에 애란은 묵묵부답으로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나영은 “엄마, 그냥 아니라고 해. 그럼 나 더 이상 물어보지도 알아보지도 않고 엄마 말만 믿을게”라고 애절하게 말하며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애란은 나영에게 또 하나의 비밀을 털어놔 그를 더욱 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빠트렸다. 애란은 두수가 다발성골수종 판정을 받아 4개월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랜 세월 감춰왔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내놓는 애란과 그 사연을 알게 된 나영의 눈물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딸에 대한 애란의 미안함과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나영의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충격 반전, 나영이가 두수의 딸이었다니” “오랜 비밀이 드러나 버렸네요. 나영이가 과연 두수에게 알릴지 아님 모른척할지 궁금하네요” “두수네 집에 또 한 번 토네이도가 몰아칠 듯. 제발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한부 선고 판정을 받은 두수의 남은 생애와 새로운 사실 앞에 혼란스러워 하는 나영과 애란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