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박하선, 스킨십장면 응원해줘”

기사 등록 2017-02-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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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류수영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발표회에 참석, 드라마 상 스킨십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류수영은 최근 오랜 연인사이였던 동료배우 박하선과 화촉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류수영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유리와 다소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을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스킨십과 관련된 장면에서 아내 박하선의 질투는 없었냐’는 질문에 류수영은 “결혼하고 첫 작품이다. 집에서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작에서 무겁고,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방송PD 역할을 맡았다”라며 “직업이 좋지만 잘 나가지 않는 PD다. 실수도 많고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이라 기대하는 편이 크다.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 힘내서 촬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와 든든한 아내 나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면서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더불어 자식 세대가 주장하는 결혼인턴제와 부모 세대가 주장하는 졸혼 등 현실감 넘치는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류수영은 방송국 동료들에게 ‘마이너스의 손’이라 불리는 예능국PD 차정환 역을 연기한다. 그는 학창시절 내내 엘리트 명성을 쌓아오며 못하는 게 없는 젠틀남 이미지를 고수해 왔지만 예능PD가 된 순간부터 매일 흑역사를 갱신하는 인물이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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