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어반자카파,5개 차트 1위,'다시 시작된 신드롬'

기사 등록 2016-08-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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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소리 없이 강하다. 실력파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또 다시 음원차트를 휩쓸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공개된 어반자카파의 '목요일 밤'(Feat.빈지노)은 26일 오후 기준 소리바다,벅스뮤직,올레뮤직,엠넷,몽키3뮤직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켰던 '널 사랑하지 않아' 이후 연속된 히트를 달성하며,믿고 듣는 음원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널 사랑하지 않아'는 아직까지 주요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래퍼 빈지노와의 작업을 통해,2016년 가요계에서 빠질 수 없는 콜라보의 강세를 이어갔다.

'목요일 밤'은 경쾌한 리듬과 시원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멤버 조현아가 작사,작곡,편곡에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어반자카파에 맞설 주자로는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우승자 출신 한동근이 떠오르고 있다.

그가 2014년 발매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는 멜론,지니뮤직,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빅뱅 '거짓말',트와이스 'CHEER UO'에 이은 역주행 열풍에 합류했다.

하지만,신곡 '그대라는 사치'보다 이전 곡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는 11개월만에 컴백한 에일리의 선전이 돋보인다.

에일리의 신곡 'If you'는 소리바다 2위,몽키3뮤직 3위,벅스뮤직 6위,네이버뮤직 5위,올레뮤직 4위에 포함되며 여성 솔로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에일리 외에도 첫 자작 타이틀곡을 선보인 박지민 역시 대부분 차트 순위에 진입하며 원더걸스,트와이스,백아연으로 구축됐던 JYP '여풍'의 기세를 타고 있다.

모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OST의 움직임도 주목할만하다.

29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Part 1' 수록곡 첸의 '너를 위해'는 소리바다 3위,벅스뮤직 3위,올레뮤직 7위,네이버뮤직 9위에 랭크되며 벌써부터 화제 몰이에 나섰다.

'달의 연인'의 경쟁작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잠은 다 잤나봐요'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두 작품이 동시간대 처음으로 방송되는 다음주에는 더욱 치열한 대결의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차주에는 써니힐,헤일로 등이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이들이 어느 정도의 음원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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