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최종편, 벌써 70만 돌파 ‘거센 흥행돌풍’

기사 등록 2011-07-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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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해리포터’의 마지막 시리즈가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이하 해리포터)는 총 695개의 상영관에서 26만79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해리포터’는 지난 13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수는 70만7340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30만명이 육박한 일일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는 데 이어 그동안 흥행 독주를 보인 ‘트랜스포머3’를 제치고 개봉 첫 날부터 꾸준히 박스오피스의 1위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이미 ‘해리포터’는 미국을 제외한 26개 국가에서 4360만 달러(우리돈 약 460억원)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날 수입으로 시리즈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15일(현지시각) 4000여 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는 미국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액만 3200만 달러를 돌파, 지난해 6월 ‘트와일라잇: 이클립스’가 세운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고에 올랐다.

이날 2위는 10만7086명의 일일관객수를 동원한 ‘트랜스포머3’가 차지했다. 독주체제를 이어오다 ‘해리포터’의 등장으로 1위에서 밀려나게 된 것. 지난달 2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639만9689명.

3위는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한국영화 ‘써니’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4만515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678만7140명을 기록했다. 4위는 박민영 주연의 공포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 3만2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5위는 8255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애니메이션 ‘빨간모자의 진실2’가 차지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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