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기획사 '굿럭' 설립? 팀명 유지할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6-1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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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그룹 비스트가 자신들만의 기획사를 설립하고 활동에 나선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끝난 비스트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JYP픽처스 출신 김모 씨와 손잡고 기획사 '굿럭'을 설립한다. '굿럭'은 비스트의 히트곡 제목이다.

하지만 비스트라는 팀명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큐브가 비스트란 팀명에 대한 국내 상표권과 이들의 발표곡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 저작권을 멤버들이 관련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 현재 비스트는 청담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용준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획사 설립에 대해 암시한 듯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네잎클로버 이모티콘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good luck'이라고 적힌 종이가 담겨있다.

이날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스트의 독립회사 설립에 대해 전해 들은 바가 없다. 재계약은 아직 논의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09년 뒈비한 비스트는 '픽션', '비가 오는 날엔' '숨', '굿 럭' 등의 히트곡을 남긴 6인조 보이그룹이다. 올해 4월 멤버 장현승이 탈퇴한 후 5인조로 재편된 비스트는 '리본'을 발표,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 = 용준형 인스타그램)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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