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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거해' 윤은혜, 5급 공무원 복직 성공 '감격의 눈물'

기사 등록 2011-06-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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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 출근.jpg

5급 공무원에서 파면당한 윤은혜가 복직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는 공무원에서 파면 당한 아정(윤은혜 분)이 복직을 위한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정은 징계위원회로부터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파면 당했다. 또 최근 행사에 골드리조트를 선정한 것도 파면에 이유가 됐다. 징계위원회는 아정이 연인이 경영하는 리조트에 특혜를 줬다고 여겼다.

아정은 기준(강지환 분)과 첸 회장이 계약을 하는 파티장에서 사실을 통보하는 전화를 받은 후 크게 당황했다. 허둥대다 넘어졌다. 주위의 시선이 쏠리자 공아정은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파티장을 뛰쳐나갔다.

기준은 맨발로 눈물을 흘리는 아정의 모습에 애처로움을 느끼게 되고 그를 업게 됐다. 차에 도착한 기준은 아정의 구두를 손수 신겨주며 “앞으로 눈물 흘리지 않게 해주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기준의 세심한 배려에 아정은 마냥 고맙고 미안했다. 또 버팀목이 돼주는 그의 모습에 힘을 얻게 됐다.

기준에게 용기를 얻은 아정은 최종 변론일에 앞서 자신의 결백함을 입증할 자료수집에 나서게 됐다. 마침내 최종 변론일 아정은 자신이 파면당한 이유의 부당함을 입증할 수 있는 설문지 자료를 제시했다.

여기에 아정은 리조트 선정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했음을 거듭 주장했다. 징계위원회는 자료의 정확성과 아정의 공명정대함을 인정하고 파면을 철회 시켰다. 복직이 결정된 아정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에게 큰 힘이 되준 연인 기준과 깊은 포옹으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