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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장희진, 결혼발표 취소 요구 거절 '격정 순애보 완결판'

기사 등록 2014-01-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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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장희진이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결혼 발표 취소 요구에 반발하며 ‘격정 순애보’를 이어갔다.

지난 5일 방송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다미(장희진 분)가 결혼 발표 번복을 설득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 온 기획사 실장과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미는 친오빠 같은 심정으로 부탁한다며 애원하는 소속사 실장을 바라보며 강렬한 눈빛으로 번복 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실장은 어차피 세 달 뒤 뒤집을 것이면 지금 회사로 돌아와 톱스타의 명맥을 이어나가며 다미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자는 감언이설로 마음을 돌려보려 했다.

하지만, 준구(하석진 분)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은 다미는 절대로 결혼 발표를 번복할 수 없다며 변함없는 자신의 생각을 실장에게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기획사 실장은 회사가 모든 것을 처리해 줄 것이라 말했지만 다미는 일이 싫다는 말로 그의 말문을 막았다.

특히, 이날 장희진은 결혼 발표 취소를 요구하는 기획사 실장의 회유와 애원, 감언이설에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다미’ 캐릭터를 열연하며 ‘격정 순애보’를 이어갔고, 자신이 사랑하는 준구를 망가뜨리겠다는 그의 도발적인 발언에 분노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