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폐지 소식, MBC 측 "무기한 연기일 뿐, 결정된 바 없어"

기사 등록 2012-04-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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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3’(이하 우결) 폐지 소식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2일 오후 한 매체는 “‘우결’이 전격 폐지 되고 대신 MBC 뮤직에서 방송되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대체 편성된다”고 밝혔다.

이에 MBC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파업 중이어서 제작이 어려운 상황이라 무기한 중단 된 것이지 폐지된 것은 아니다”며 “편성국, 예능국 쪽에 확인한 바로는 결정된 상황이 아니다”고 보도 사실을 부인했다.

앞선 지난 10일 MBC 측은 ‘우결’ 시청자 게시판에 “4월 14일 토요일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방송으로 인해 결방 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게시된 내용에는 ‘결방’이라는 단어를 다른 색으로 표시하고 밑줄을 그어 강조했으며, 이로 인한 불편을 준 것에 대한 사과의 인사를 남겼다.

지난 2008년 첫 방송돼 올해로 4년 째 방송 중인 ‘우결’은 스타 커플들의 가상 신혼생활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이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에는 ‘우결’ 대신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대체 편성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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