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류승완 감독 "유해진, 악역을 사람으로 만드는 매력 있어"

기사 등록 2015-07-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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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류승완 감독이 유해진을 악역으로 두 번째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7월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베테랑'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류승완 감독은 "악역을 유해진 선배가 하게 되면 그냥 악당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그냥 나쁜 일을 하는 어떤 사람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거래'에 이어 '베테랑'에서도 악역으로 만났는데 유해진은 순간 악당 캐릭터를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며 "유해진의 코믹한 역할이나 인간적이고 선한 모습은 다른 감독님도 잘 만드시질 않나. 유해진 배우가 가지고 있는 다른 지점이 매력있었다"고 악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한 인물이 가지고 있는 스펙트럼을 넓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악역을 넘어선 모습이다"라고 유해진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

'베테랑'은 겁 없고, 못 잡는 놈 없고, 봐주는 법 없는 베테랑 광역수사대가 누구도 건드린 역사가 없는 안하무인 재벌 3세와 펼치는 범죄오락액션으로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등이 출연한다. 8월 5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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